Friday, May 13, 2011

요즘 이상한 꿈을 꾼다.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묘하고 약간 더럽기도 하다.

내가 얼마나 절박하고 한심한 사람이라는건
지금이야 깨닳았는다.

지금까지 인생에 없었던 경험들을 체험하고 나니까.... 더 더  원하고...이런걸 원하는 나의 자신이 실망스럽다. 만약에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더 빨리 왔으면... 계속 이렇게 행동할까? 내가 이런걸 얼마나 원했으면 매일 밤 꿈에 나타나는걸까?

왜 나는 항상 다칠것도 알면서 다 주는걸까? 싫어한다면서도 좋아하고...좋아하니까 다 주게되고.. 남은것 없이 다 주면...

또 나 혼자 남게 되있는데

이런걸 알면서도 계속......


1년 전에 이런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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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다.
여기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거기서도 못하고. 어떻게 된건지 나도 궁금하다.
억울하다. 서운하다. 슬프다. 아프다.
배신감 느끼고...외롭다.
하지만. 이 세상은 그저 세상일 뿐. 지구에서 인생은 얼마나 중요할까?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 처럼 살려면...
돈이나, 친구나... 필요한걸까?
사실은.. 내가 하나님을 믿는지 잘 모르겠다.
항상 교회를 다녀왔고, 하나님이 있다는걸 난 기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클수록 나쁜 일 보고.. 체험하고.. 안 믿는 사람들을 알게되고..그런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반항하게 돼었다. 하나님, 예수님 다 버리고.
아직도 반항하는것 같다.
아직도 잘 모르겠고, 이해도 안 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데.
내가 하나님을 잘 믿었으면...하는 바램도 있다. 안 믿는 사람,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 한테 예수님의 복음을 겁 없이 전도하고 싶고, 선교도하고 싶다.
그런데.
무섭다...용기가 없다,
나의 자신이 한심하다.
내가 정말하고 싶은일이 뭔지도 모르고..내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도 정말 모른다.
이게 한심하고..내가 그냥 사는 인생이 두렵기도 하다.
항상 너무 현재에 집착해서 미래를 망칠수도...미래의 생각은 하기도 싫어.

차분하게..걱정거리 없이 살았으면...
모두의 바램이겠지?
편하게 살고싶어서 사람들이 고생하면서 일한다..공부한다.
웃긴건지, 슬픈건지...

내 곁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기댈수 있는 사람.
모든 것을 말 할수 있는 사람.
앞에서 울어도 부끄럽지도 창피하지도 않은 사람.
존재. 하나님이던, 친구, 애인, 가족. 아무거나.
나한테 먼저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힘든다는 티를 안내도 걱정해줄수 있는 사람. 존재.
과연 있을까?
외롭다.

...1년 전 만해도.
난 모든 것을 가진줄 알았다. 특히 친구.
그땐 친구들이 너무 좋았고, 너무 중요했다.
근데 하나 둘씩 떠나고. 버리고.
어떻게 된건지.
진짜 나 때문인지, 누구 탓인지.
왜 사람은 친하게 지내다가... 조금한...사소한 일들로 이렇게 헤어질까?
왜 이렇게 변했을까? 나도 변했나?
그동안 이 "친구"들이 나 한테 한 말, 행동... 다 돌아보면서 기억하면... 화나고 억울하다.
나만의 오해. 나만 너무 좋아했다.

지금 몸이 내 말을 안 듣는다.
배가 땡기고, 계속 구토 나올것 같고, 머리 빠지고, 몸은 무거운데 배고프고..
몸도, 마음도, 머리도
아프고. 지치고. 힘들다.

내가 너무 애기인걸까? 반항해서 벌을 받는걸까?
다른 사람도 이런 생각, 감전 다 참으면서 사는걸까?
내가 그렇게 간직하고 즐기던 가짜 추억..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억울하고 슬프다.
이런일이 난다는걸 알았으면.. 과거에 더 잘했을까? 이런 상황을 피할수도 있었는지...
후회 하는게 너무나도 많다.
너무 많아서 이젠 잘 기억나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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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기가 다 하는줄 안다. 감정이 다 일방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표현이 서투를뿐...어쩌면 내가 그를 훨씬 더 좋아 하는것 같다.

이러면서도...

항상 그가 불만족스럽고, 귀찮고, 다른 사람들과 항상 비교하게 된다.
나보다 나이도 훨씬 많은데 내가 엄마 노릇하고, 자기 말만 하고 자기 하고싶은것 만 하는 그가 이제 슬슬 짜증나기도 한다. 난 그를 위해서 희생하는게 너무 많은것 같은데, 그는 항상 자기 편한데로 움직인다.
나의 생각을 안 하는것 같고. 그게 너무 원망스럽다.

어쩌면 우리 사이가 발전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진짜 발목 잡히지 말고 앞으로 나가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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